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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한살이

개구리 알

물살의 속도가 느린 강이나 도랑, 호수 등지에서 자란다. 길이 2∼10cm이다. 암수한그루이며 끈적끈적한 점액질로 싸인다. 몸은 나뭇가지 모양으로 가지가 많으며 밑부분의 가지는 일찍 떨어진다. 돌려난 가지는 많은 곁가지를 내어 공 모양의 집단을 이루고 이것이 염주 모양으로 이어진다. 빛깔은 갈색 또는 자줏빛을 띤 갈색이다.

올챙이

개구리의 수정란이 난할을 하여 한천과 같은 난막을 깨고 부화하면 꼬리가 긴 개구리 특유의 올챙이 모양의 유생이 된다. 몸통이 짧고 거의 원형에 가깝다. 부화 후 입이 열려 먹이를 먹고 활발하게 운동을 한다. 먹이는 주로 식물성이지만, 아가미뚜껑은 배의 피부와 유착되어 호흡공()이 되고 입으로 들어간 물은 속아가미를 지나 호흡공을 통해 나오게 된다.

올챙이 개구리로 자라는 모습

후에 아가미뚜껑에서 앞다리가 생기고 항문 양쪽에서는 뒷다리가 생기며, 변태기(變態期)가 가까워지면 급속히 발달하여 꼬리·속아가미 등은 퇴화되고 폐 등이 발달하는 변화를 거쳐 변태를 끝낸다. 이 변태는 갑상선호르몬에 의하여 촉진된다.


개구리

개구리는 변온동물로, 고온·한랭·건조한 기후에 약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계절에는 하면(夏眠)이나 동면(冬眠)을 한다. 일반적으로 서울 부근에서는 3월 하순에 조선산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산란을 시작하고, 다음에 두꺼비, 개구리의 순으로 깨어난다.


올챙이 개구리로 자라는 모습

산란은 연못·소택지·하천 등의 물 속에 하는 것이 보통이나, 유럽산의 삼바개구리와 같이 수컷의 뒷다리 사이에 끈 모양의 난괴(卵塊)를 감아 보호하는 것도 있다. 남아메리카산의 주머니개구리는 수컷의 등면의 피부에 주머니가 생겨 그 속에 알을 넣어 기른다.


개구리는 거의 전 세계에 분포하나 그 중에서도 송장개구리에 속하는 것의 분포도가 넓으며, 두꺼비속·청개구리속도 비교적 분포도가 넓다. 가장 북방까지 분포하는 것은 북방산개구리로 그 분포도는 북극권까지 미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청개구리과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개구리를 분류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머리형과 다리길이, 외비공(外鼻孔)의 위치, 이선(耳腺)의 유무, 동공·고막·피부의 상태, 발가락의 형상, 흡반·혀·위턱니·서골판(鋤骨板)·골격의 형상 등에 의해 분류한다.